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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인해 농작물 침수 대응 긴급 점검! 농식품부 대책 핵심 정리

by 사랑이2014 2025. 7. 19.

장마로 인해 농작물 침수 대응 긴급 점검! 농식품부 대책 핵심 정리

2025년 여름, 평년보다 길고 거센 장마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전국 각지의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

특히 벼농사와 밭작물, 과수원 등 농업 전반에 걸쳐 피해가 속출하며 많은 농민들의 한 해 농사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침수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 농협, 농촌진흥청 등이 합동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침수 피해의 실태, 농식품부의 핵심 대응 대책, 농민을 위한 지원 정책, 작물별 복구 요령, 향후 과제까지

깊이 있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대급 장마, 침수 피해 속출

2025년 장마는 6월 말부터 시작되어 7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일부 지역은 1,000m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저지대 농경지가 속수무책으로 침수되었고, 산간 지역의 배수 불량으로 과수원, 비닐하우스, 축사까지 유실되는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 주요 피해 지역 및 피해 현황
충청남도 논산, 서산: 벼 침수, 논 범람

전라북도 김제, 익산: 고추, 무, 배추 등 밭작물 전면 침수

경상북도 의성, 안동: 사과·복숭아 과수원 낙과 및 뿌리 부패

경기도 여주, 이천: 하천 범람으로 논 매몰

전남 나주, 해남: 비닐하우스 붕괴, 토사 유입

농식품부 중간 집계(7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4,800ha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벼·밭작물·과수 등 모든 작물에 걸쳐 피해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농식품부 긴급 대응체계 가동
농식품부는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복구를 위해 다중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습니다. ‘

신속한 복구, 추가 피해 최소화, 재난 예방 강화’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 아래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전개 중입니다.

① 피해조사 및 실시간 현황 파악
농촌진흥청, 각 도 농업기술원, 지자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피해조사반 투입

드론, 위성사진 등을 활용한 피해 면적 추적

피해 농가별 맞춤 복구 가이드라인 제공

② 침수 직후 대응 지침 배포
논밭의 배수 작업 우선 지시

침수 농작물의 생육 회복 처리 요령 보급

부패작물의 폐기 및 병해충 방지 위한 긴급 방제 안내

③ 농가 대상 긴급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자 우선 보상금 지급 조치

사료·비료·농약 긴급 공급망 확보 및 무료 지원

농기계 수리비용 보조, 대체 종자 무상 지원

 

 

 

 

침수 피해 복구 절차 및 신청 방법

피해를 입은 농민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군 농정과에 피해 사실을 접수해야 합니다.

접수된 피해 내용은 지자체와 농식품부가 합동으로 검증하고, 이에 따라 보상금, 융자금, 복구비 지원이 이뤄집니다.

▣ 지원 절차 개요
피해 접수 → 2. 현장 실사 → 3. 복구 계획 수립 → 4. 보상금 및 복구자금 지원

▣ 주요 지원 항목
항목 지원 내용
재해보험금 작물별 피해율에 따른 보험금 지급
복구자금 융자 최대 5천만 원까지, 연 1% 이율, 3년 상환
농기계 수리비 침수 농기계에 대해 정비비 일부 지원
비료·종자 지원 재파종 시 필요한 투입재 무상 또는 할인 지원

 

침수 작물별 복구 요령

농촌진흥청은 작물별로 다음과 같은 침수 후 복구 요령을 발표했습니다.

✅ 벼
침수 후 2일 이내 물 빼기 중요

뿌리 호흡 돕기 위해 논 갈아엎기 및 산소 공급

도복(倒伏)된 벼는 줄기 세우고, 엽면시비 실시

✅ 고추, 무, 배추 등 밭작물
진흙 묻은 잎은 즉시 씻어내기

뿌리 썩은 개체 제거

병해충 방제 필수 (곰팡이균 등 번식 방지)

✅ 사과, 배 등 과수류
침수 시 뿌리 부패 방지 위해 토양 환기

낙과는 빠르게 제거하고, 부패 방지제 살포

내년 생산 위해 수세 회복 집중 관리

✅ 감자, 고구마 등 구근류
침수 후 구근 썩기 쉬우므로 즉시 수확 권장

배수로 정비 후 이랑 재정비 필요

 

 

 

 

 

농가 체감 대책과 현장의 목소리
피해 지역 농민들은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빠른 대응은 좋지만, 실질적인 보상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 소규모·노령 농가, 귀농 초기 농민 등은 복구 비용 마련이 어려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김모 씨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졌는데, 복구비만 수백만 원이다.

보험에 가입 안 했던 게 너무 후회된다”며 “정부 보조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침수 피해 예방 위한 장기 과제

농식품부는 이번 장마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 기반 구축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수 기반시설 정비
침수 잦은 저지대 중심 배수펌프 설치 및 유지보수 강화

농업용 저수지 및 제방 보강

■ 기상정보 시스템 고도화
작물별 피해 가능성 예측하는 AI 기반 모델 개발

기상청과 협력해 농민 대상 재난 문자 알림 강화

■ 스마트농업 확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스마트팜 보급 및 ICT 농업 확대

시설하우스 내 자동 배수 시스템 보조금 지원

■ 보험 사각지대 해소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유도 확대 및 품목 다양화

소규모 농가 위한 저소득형 보험상품 도입 검토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성 및 향후 지원 전망
피해 규모가 큰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검토 중입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농가에 대한 복구비

외에 지방세 감면, 공공요금 감면, 생계비 지원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 확대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오는 8월 중순까지 피해 상황을 종합 분석한 뒤 2차 피해 복구 계획 및 내년도 농업 예산 조정안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기후 위기, 농업의 구조 전환 시급
올해 장마는 단순한 이상기후 현상이 아니라 지속되는 기후위기의 신호탄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 앞에서 더는 임시방편식 대응이 아닌, 농업 기반 전체의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농민 개개인의 사전 대응력 향상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작물 재배방식의 다양화, 침수 위험지역에서의 작물 전환, 보험 가입 확대 등 농민 스스로의 준비 역시 중요합니다.

농식품부의 대응이 단발성 지원이 아닌 농업 전반의 회복 탄력성 강화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더불어 우리 사회 전체가 농업과 농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