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도 안심! 야간 긴급돌봄·유아돌봄 수당으로 한부모가정 지원혜택 강화
한부모가정, 혼자가 아닌 함께의 길
2025년 현재, 우리 사회에는 약 160만 명에 가까운 한부모가정이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은 물론, 육아와 가사, 직장까지 책임져야 하는 한부모의 삶은 말 그대로 ‘3중, 4중 부담’이라 불립니다.
특히 아이를 혼자 키우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걱정은 돌봄 공백입니다.
퇴근이 늦어져 유치원 하원 시간이 지나버릴 때, 갑작스러운 야간근무나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를 때.이런 순간마다 한부모 가정은 고립감을 크게 느낍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정부는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와 유아돌봄 수당을 새롭게 신설하여, 한부모 가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두 가지 제도: 야간 긴급돌봄서비스 ·유아돌봄 수당
①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
대상: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
지원 내용: 갑작스럽게 발생한 야간 시간대(오후 6시~익일 오전 7시)의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서비스
방식: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위탁돌봄교사 파견
긴급 상황 시 관할 지자체 돌봄 인력 지원
특징: ‘사전 예약제’와 ‘긴급 호출제’ 병행 → 예측 가능한 돌봄 + 갑작스러운 상황 모두 대응
👉 예시: 병원 야간근무를 하는 한부모 어머니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는 지역 아동돌봄센터에서 안전하게 보호를 받음.
② 유아돌봄 수당
대상: 만 0세~7세 미취학 아동을 둔 한부모 가정
지원 금액: 월 15만 원~30만 원 (가구 소득·자녀 수에 따라 차등)
사용처: 아이돌봄서비스, 유치원 방과후 돌봄, 민간 보육시설, 시간제 보육 등
특징: 현금이 아닌 돌봄 전용 바우처(디지털 바우처 카드)로 지급되어 돌봄 서비스에서만 사용 가능
👉 예시: 평일 오후 늦게까지 근무하는 한부모 아버지가 유아돌봄 수당을 이용해 시간제 보육기관에 아이를 안전하게 맡김.
왜 지금 ‘돌봄 수당’이 중요한가?
한부모 가정은 맞벌이 가정보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양육자 한 명이 모든 소득을 책임져야 한다.
직장과 육아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므로 근무 시간 유연성이 없다.
가족·친인척의 도움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돌봄 사각지대”는 특히 한부모 가정에서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한부모 가정의 40% 이상이 야간 돌봄 공백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 중 절반은 근무나 생계 활동을 포기해야 했다고 답했습니다.
👉 즉, 이번 제도의 목적은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니라, 한부모의 생계 유지와 아이의 안전을 동시에 보장하는 데 있습니다.
야긴긴급돌봄서비스 신청 방법과 절차
①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 신청
온라인 신청: 정부24 → ‘야간 긴급돌봄 신청’ → 자녀 정보 입력 → 사유서 제출
오프라인 신청: 거주지 주민센터 방문 → 신청서 +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이용 요금: 소득 하위 70%까지는 전액 무료, 그 외는 일부 본인부담(시간당 2,000원 수준)
② 유아돌봄 수당 신청
대상 확인: 한부모가정 증명서(복지로 발급) 필요
신청 경로: 복지로(www.bokjiro.go.kr
) 또는 주민센터
지급 방식: 매월 25일, 돌봄 전용 카드 또는 모바일 바우처 충전
유효 기간: 지급월 말까지 사용 권장 (미사용 시 소멸 가능)
자주 묻는 질문(FAQ)
Q1. 야간 긴급돌봄은 반드시 한부모 가정만 이용 가능한가요?
👉 우선 지원 대상은 한부모 가정이지만, 추후 맞벌이 가정 등으로 확대 예정입니다.
Q2. 유아돌봄 수당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돌봄 서비스 이용료로만 사용 가능합니다.
Q3.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저녁 늦게까지 혼자 있어요. 지원받을 수 있나요?
👉 만 12세 이하라면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는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유아돌봄 수당은 미취학 아동까지만 지급됩니다.
Q4. 한부모 증명은 어떻게 하나요?
👉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부·모 한쪽이 미혼·사별·이혼으로 양육을 단독 담당하는 경우 발급됩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변화
사례 1. 야간근무 엄마 A씨
서울에서 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A씨는 퇴근이 밤 11시를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를 이웃에 맡기거나, 어린이집 교사에게 부탁해야 했지만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 야간 긴급돌봄을 신청한 후, 아이는 저녁부터 돌봄센터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A씨는 안심하고 근무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사례 2. 시간제 보육을 이용한 아빠 B씨
프리랜서로 일하는 B씨는 일거리가 있을 때만 근무해 소득이 들쭉날쭉합니다.
갑작스러운 미팅이나 외근이 잡히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곤란했죠.
→ 유아돌봄 수당을 활용해 시간제 보육센터에 아이를 맡기면서, 안정적으로 일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대 효과
한부모의 생계 유지 보장
돌봄 공백으로 인한 퇴직·이직 방지
아이의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
방치, 사고, 정서적 불안 예방
지역 사회 돌봄 체계 강화
돌봄센터·시간제 보육기관 활성화
양육 격차 해소
소득이 낮은 한부모일수록 돌봄 혜택 체감도 ↑
앞으로의 과제
물론 아직 한계도 있습니다.
돌봄 인력 부족으로 모든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이 어려움
일부 농촌·도서 지역은 돌봄 시설 자체가 부족
유아돌봄 수당 금액이 실질적인 보육 비용을 모두 충당하기에는 부족
따라서 앞으로는 지역 맞춤형 돌봄 거점 확대와 지원 금액 인상, 그리고 한부모 커뮤니티와 연계한 공동 육아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한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삶이 두 배 힘들어서는 안 됩니다.
2025년 새롭게 신설된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와 유아돌봄 수당은 단순한 복지 혜택이 아니라, 한부모가정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늦은 밤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심 돌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 수당 지원
그리고 일·육아 병행이 가능한 환경
👉 지금 한부모 가정이라면, 꼭 확인하고 신청하세요.
정책은 알면 혜택이 되고, 모르면 사라지는 기회가 됩니다.
한부모의 제2의 삶,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야간 긴급돌봄과 유아돌봄 수당은 반드시 챙겨야 할 2025년 핵심 복지정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