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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가공품 괜찮을까?식중독 주의보! 식약처, 여름철 살모넬라균 대비 위생 점검 강화

by 사랑이2014 2025. 7. 16.

식중독 주의보! 식약처, 여름철 살모넬라균 대비 위생 점검 강화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 가장 무서운 보이지 않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식중독’입니다. 특히 날씨가 고온다습해지는 여름철은 식중독균이 급속히 번식하기 쉬운 시기로,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각종 위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곤 하죠. 2025년 여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살모넬라균

감염에 따른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알가공품’ 제조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계란류 제품의 위생상태만이 아니라, 계란을 활용한 가공식품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위생 검토와

예방 조치를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흔히 먹는 알가공품은 안전한가요?
소비자는 무엇을 조심해야 하며, 정부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가공품이란? 달걀에 대해 알아보자

 

알가공품이란 무엇인가요?
우선 ‘알가공품’이란 무엇일까요?

알가공품이란 계란을 원재료로 하여 살균, 냉동, 분말, 액상 형태 등으로 가공한 식품을 말합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액란(액상계란)

삶은 계란

계란 지단 슬라이스

계란 샐러드

계란 말이 도시락용 가공품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제품은 조리 없이 섭취 가능한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의 위생관리, 살균 처리, 냉장 보관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살모넬라균이란 어떤것인가?

여름철 무서운 식중독, 살모넬라균의 정체
살모넬라균이란?
살모넬라균(Salmonella)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동물성 식재료를 통해 인체에 감염됩니다.
특히 계란, 닭고기, 유제품, 덜 익힌 육류 등에 주로 존재하며,
섭취 시 위장염,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합니다.

 

여름철 왜 더 위험할까?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균의 번식 속도 급증

실온 노출 시 2~3시간 내로 위험 수치까지 균 증가

아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겐 치명적 후유증 가능성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식중독 환자의 35% 이상이 6~8월 사이에 발생하며,
이 중 계란류 오염이 원인인 경우가 약 30% 이상을 차지합니다.

 

식약처의 2025년 여름 대응: 알가공품 집중 점검!
식약처는 2025년 6월 말부터 8월까지, 전국의 알가공품 제조업체 20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위생 점검 및 시료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점검 내용
원료 계란의 신선도 및 검수 기록 관리 여부

살균·가열 공정 적정 온도 유지 여부

기계·기구의 세척·소독 상태

제조 환경의 이물질·벌레·곰팡이 등 청결 상태

보관 창고 온도, 냉장·냉동시설 유지 상태

작업자의 위생교육 및 위생복 착용 여부

 

 

점검 결과는?
초기 점검 결과,

일부 업체에서 냉장 보관 기준(10도 이하) 초과,

작업자 손 씻기 미이행,

기계 내부 곰팡이 검출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 해당 업체 제품의 회수 및 폐기,
▶ 행정처분 및 재교육 명령
▶ 추후 지속적 모니터링 강화 등의 후속 조치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알가공품 섭취법은?
소비자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단순히 점검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알가공품을 구매하고 섭취하는 과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알가공품 구매 시 체크리스트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꼭 확인하세요.

냉장 진열 여부 확인: 상온에 방치된 제품은 피하세요.

용기 손상·부풀음 여부 확인: 팽창된 포장 → 세균 번식 가능성

무표시 제품이나 무허가 온라인 제품 주의!

 

✅ 알가공품 섭취 시 유의사항
가능하면 개봉 후 바로 섭취

남은 제품은 밀봉 후 냉장 보관

가열이 가능한 제품은 75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기

어린이·노약자에겐 가급적 조리 후 제공하기

 

실제 사례: 계란 가공식품 식중독 사고
사례 1) 학교 급식 계란지단 감염 사고 (2024년 경남 ○○고)
급식용 지단을 납품받아 조리 없이 제공

살모넬라균 검출 → 학생 200여 명 집단 식중독

유통 과정 중 냉장 불량, 제조사 내부 가열 미흡 확인

사례 2) 편의점 액란 제품, 3일 상온 방치 후 소비자 감염
냉장 보관이 필수인 액란 제품을 상온에서 구매해 요리에 사용

살모넬라균 감염 → 발열, 설사, 3일간 입원

해당 편의점은 냉장고 고장 상태로 제품을 방치하고 판매

이처럼 알가공품은 편리하지만, 한 번의 부주의로도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선택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부의 향후 계획은?
식약처는 여름철 외에도

추석 성수기,

학교 개학기,

겨울철 김장 시즌 등
연중 내내 식중독 취약 시기에 맞춰 알가공품·식육·유제품 등 고위험 식품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표,

온라인 불법 유통 감시 강화,

학교·단체급식업체 대상 특별 교육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소비자를 위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냉장보관 필수 식품은 10도 이하 유지

가급적 조리해 먹고, 덜 익힌 식품은 피하기

손 씻기는 요리 전·후 철저히

개봉 후 남은 음식은 빠른 시일 내 섭취

식품 냄새, 색깔, 상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버리기

 

마무리하며
여름철 식중독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결과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특히 계란을 가공한 제품은 편리하지만 세균에 취약한 구조를 가졌기에
제조사부터 소비자까지 전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가 핵심입니다.

식약처의 위생 점검은 단발성 조치가 아닌,
보다 안전한 식품 환경을 위한 ‘경고’이자 ‘예방책’입니다.
소비자인 우리도 이 흐름에 맞춰 더욱 철저히 식재료를 고르고

보관하고, 섭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죠.

 

✅ 알가공품, 안심하고 먹으려면

유통기한 확인은 기본

반드시 냉장 보관

구입 후 빠른 섭취

조리가 가능하면 익혀 먹기

어린이·노약자에겐 더욱 주의!

우리 가족의 여름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지금부터 냉장고 속 계란 제품부터 다시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